성공한 사업가이자 변호사였던 밀러드 풀러(Millard Fuller)는 30살의 나이에 커다란 저택과 250만 평의 토지, 호숫가의 별장과 호화로운 보트, 그리고 최고급 승용차를 소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행복해 보이는 그의 삶에 위기가 닥쳐 왔다.
어느날 아내 린다가 그에게 말했다.
“나에게 과연 남편이 있는지 모르겠어요. 아니, 내가 당신을 사랑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그렇게 말한 그녀는 집을 떠났다. 혼자 남은 밀러드는 너무 바빠 아내와 두 아이의 얼굴을 볼 시간도 거의 없던 지난날을 곰곰이 돌이켜 보았다. 도대체 무엇을 위해 그렇게 바쁘게 뛰었던 것일까? 그는 사업 때문에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을 모두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아내를 찾아가 눈물을 흘리며 대화를 나누었다. 아내는 가슴속에 쌓인 응어리를 모두 털어놓았고, 두 사람은 소중한 것을 바탕으로 인생을 다시 설계하기로 굳게 약속했다. 그들은 전 재산을 교회와 대학,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친구들은 미쳤다고 수군거렸지만, 밀러드는 그때만큼 정신이 멀쩡한 적이 없었다.
1973년, 풀러 부부는 아프리카 자이르로 건너가 가난한 흑인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기 시작했다. 3년 동안 자이르 전역에 집을 짓는 성과를 거두자 두 사람은 자신들의 구상이 세계 어디서나 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1976년 두 사람은 미국으로 돌아와 ‘국제 해비타트 협회(Habitat for Humanity International)’를 창설했다.
젊은날 밀러드는 천만장자가 되는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제 그는 천만 명에게 집을 지어주겠다는 새로운 꿈을 갖게 되었다.
‘사랑의 집짓기 운동’이 성과를 거두기 시작하자 차츰 개인, 교회, 기업 및 각종 사회단체가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국제적인 운동으로 자리 잡았다. 해비타트의 이념은 모든 경제, 종교, 사회, 인종 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을 결속시켰다.
밀러드의 꿈은 전직 대통령 지미 카터를 움직였다. 카터는 누구보다도 열성을 다하는 참여자가 되었고, 카터와 그의 아내 로절린 여사가 작업복 차림으로 한낮의 뙤약볕 아래서 땀흘려 일하는 것이 보도되자 해비타트는 더욱 유명해 졌다.
불량주택을 없애는 것이 우리의 꿈입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앞길에 놓여 있는 숱한 장애물을 뛰어넘어야 하겠지요. 그러나 차근차근, 한 번에 한 채씩 집을 짓다 보면,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밀러드는 이렇게 소박한 꿈을 표현하고 있다. 국제 해비타트는 지금까지 이 운동으로 600여개 도시에서 집을 지었으며, 현재 인도네시아, 태국, 인도, 스리랑카 등 쓰나미 피해 국가에 총 35,000 가구를 지어주고 있다.
- [18세, 네 꿈을 경영하라]중에서… 일부 내용을 재구성 하였습니다.
Copyright Ⓒ DreamCOSMOS. All rights reserved
![]() |
18세, 네 꿈을 경영하라 - ![]() 이채윤 지음/청어람(뿔) |
'Dream People > 꿈을 이룬 사람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마이클 조던의 첫 번째 팬 (2) | 2009/08/12 |
|---|---|
| 워렌버핏이 주는 삶의 메시지 (0) | 2009/08/10 |
| 천만 명에게 사랑의 보금자리를… (0) | 2009/08/06 |
| ‘자동차 왕’의 자동차 대중화의 꿈 (0) | 2009/08/06 |
| 꿈을 필름에 담은 최고의 영화감독 (0) | 2009/08/06 |
| 성실로 꿈을 빚은 최고의 배우! (0) | 2009/08/06 |




댓글을 달아 주세요